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도입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으며 2014년 출시된 애플페이는 전 세계 74개국 약 5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애플페이와 현대카드의 약관이 유출됐고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가 끝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내에 애플페이가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NFC 단말기의 보급률이 10% 미만인 점과 한국이 아닌 해외 결제망을 거치는 결제방식에 있어서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되고 있으며 애플페이가 도입되고 나서도 실효성은 낮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카운터리서치포인트는 “주요 프랜차이즈를 제외한다면 NFC 단말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고 현대카드 1년 독점 계약으로 인해 사용이 가능한 카드 종류 제한이 발목을 잡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시장에 도입된 삼성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이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경쟁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애플페이’ 도입설과 관련해 현대카드나 애플 측은 입을 다물고 있다고 한다.
3일 문화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도입 국내 사용을 최종 허용하기로 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