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 주가가 43% 폭등, 장중 98% 급등하기도 했으며 이날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13차례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는데 이는 사우디 국부펀드로의 피인수설이 제기된 영향이다.
이날 리서치 블로그 베타빌은 루시드의 대주주(현재 65% 가량 지분 보유)인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가 나머지 지분을 모두 매입해 완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인수설을 제기했다.
다만 PIF나 루시드 등은 관련해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인수설로 주가가 급등하자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이 대거 유입되며 주가 상승 탄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루시드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43% 급등한 12.87 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98% 폭등해 한때 17.8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뿔리던 루시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관심을 받으며 사우디 국부펀드인 PIF로부터 2018년 투자를 받았습니다. 현재 루시드 지분 약 6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PIF가 루시드의 나머지 지분도 완전히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주식 거래량이 급증했고,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하자 12차례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PIF는 루시드의 나머지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루시드의 주가는 2021년 말 역대 최고치인 55.21달러에서 76% 하락한 상태입니다.
루시드의 주가 PIF는 2018년 테슬라 주식 4천100만 주를 매입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2020년 전량 매도한 바 있습니다.
루시드의 주가는 나스닥 지수 랠리를 주도한건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이며 테슬라는 지난주에만 33.3% 급등하며 2013년 5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고 역대 두번째 주간 상승률이다.
루시드의 주가 상승은 차량 주문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단기 낙폭 과대 인식 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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