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코인(Civic Coin) 또는 시빅(Civic)은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 신원확인 시스템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시빅은 2017년 7월 6일 최초로 발행되었고, 비니 링햄(Vinny Lingham)에 의해 창시되었다.
시빅코인의 화폐단위는 CVC이다. 시빅과 유사한 신원인증 암호화폐로는 메타디움 등이 있다.
시빅의 총발행량은 10억 CVC이고, 시가총액은 2018년 11월 기준, 4,200만 달러로 12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빅코인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원을 통제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생체정보로 신원을 확인해주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시빅은 카드 인증 시 필요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 카드 뒷면에 적힌 유효성 검사 코드(CVC 코드)처럼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인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시빅은 블록체인을 적용한 모바일 기기 앱(API)을 통해 사용자 신원정보를 암호화하고 그것을 생체정보로 인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담배, 술을 구매할 때 나이 등 최소한의 특정 정보만을 공개하여 물건을 구입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은 최소화하고 증명 절차는 간소화한다.
시빅(Civic)은 증명사진, 운전면허증, 여권 등 개인 식별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블록체인에 사전 등록하고, 스마트폰의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는 패스코드를 발급한다.
사용자는 공개키를 사용해 어떤 데이터가 누구에게 제공될지를 제어할 수 있다.
시빅코인은 비트렉스, 고팍스 등에 상장되어 있으며, 아이디 코드(ID code)라는 이름으로 힐로(Hilo), 유벡스(Ubex) 등 여러 웹사이트에 도입되고 있다.
시빅코인은 기존 비트코인이 사용한 '루트스톡'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만든 플랫폼이다.
루트스톡은 비트코인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스마트 계약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시빅코인의 CEO인 비니 링햄은 모바일 기프트 카드 플랫폼 '기프티'(Gifty) 설립자로 10년 정도의 전자 상거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시빅코인은 코인 판매에 의해 촉진되는 단계에서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신원확인(IDV, Identity Verification) 서비스를 위한 완전한 분산된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시빅의 생태계는 금융 기관, 정부 기관 및 공공 기관 등을 포함하는 신뢰할만한 IDV 서비스 제공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도록 구축될 것이다.
시빅의 생태계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시빅의 강력하고 분산화된 IDV 서비스 기술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나타나는데, 이는 스마트 계약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동일한 수준의 즉각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마트 계약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상적이다.
시빅(Civic)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독점적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가 없다.
신원 요청자는 시빅의 보안 ID 플랫폼 및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많은 돈을 투자할 필요 없다.
시빅의 신원 데이터는 인증기관에 의해 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성을 변경하면 인증기관에 의해 블록체인상에 저장된 이전의 데이터가 폐기된다.
시빅은 사용자의 개인 식별 정보를 따로 보관하지 않고 오직 사용자 모바일 장치의 시빅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한다.
얼굴, 음성인식 또는 사용자 지문과 같은 ID의 생체 인증이 없으면 사용자만이 거래를 시작하고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제3자가 인증한 신원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외국 정부나 범죄 조직이 ID 데이터를 무효로 하도록 강요할 수 없고 시빅의 신원 데이터는 글로벌 호환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전 세계 어디서나 자신의 신원을 저장하고 공유한다. 그들의 데이터는 미국, 유럽, 아프리카 또는 아시아 어디에서나 액세스할 수 있다.
국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때 각종 보안프로그램과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스마트폰 결제를 이용할 때도 생년월일, 이름, SMS 인증 등 복잡한 인증 과정이 필수다.
글로벌 호환이 가능한 시빅을 이용하면 전 세계의 온라인 구매 사이트에서 보안과 복잡한 인증 문제를 해결하여 편리해질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상에 저장되어 해킹의 우려도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앞으로 금전, 기밀보안에 관련된 보안을 목적으로 하는 곳에서 사용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은행과 가상화폐 거래소같이 온라인 결제 거래가 가능한 곳 어디서든지 카드 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일일이 기재하지 않아도 시빅 인증 하나면 바로 결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빅 코인은 비트코인의 사이드체인인 루트스탁이 메인넷을 출시하면 루트스탁 플랫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빅 또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루트스탁을 통해 비트코인의 비싼 수수료 및 전송시간을 개선해 줄 것이라 예측되는데 이러한 루트스탁의 기술이 시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빅은 현재 IOS 앱 다운로드가 가능하여 공인인증서의 대용을 할 수 있다.
시빅은 곧 구글과 계약을 체결하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도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시빅코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신원 확인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 중인 암호화폐로 업계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코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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