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13일 오전 9시 35분 기준 한국석유는 12.63%(1340원) 상승한 1만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66달러) 오른 79.72달러에 장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2%(1.89달러) 급등한 8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가 자국산 석유제품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가격상한제에 맞서 오는 3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가격상한제를 직·간접적으로 따르는 모든 이에게 석유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다른 석유 생산국과 상의하지 않은 자발적 조치이며 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석유 주가 상승요인으로는 러시아가 석유제품 감산을 예고하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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