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는 차기 대한민국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미스트롯' 시즌 1,2와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잇는 네 번째 프로젝트로 최수호가 가슴을 울리는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2002년생으로 올해 21살인 최수호는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 애절한 감성까지 모두 겸비한 만능캐로서 일명 '트롯 밀크남'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송가인의 '월하가약'으로, 본선 3차전 대장전에서는 나훈아의 '영영'으로 출사표를 던진 최수호는 어렵기로 소문난 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완벽한 무대로 무려 2연속 진의 자리를 꿰차며 왕좌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전 진출권이 걸린 본선 4차전 1라운드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최수호는 지난 본선 3차전에서 자신이 이끌었던 팀 '진기스칸'의 멤버였던 길병민과 1:1 대결을 펼치게 됐다.
진성의 '그 이름 어머니'를 선곡한 최수호는 “일본에서 태어나 13년을 살았는데, 부모님께서 외국인으로서 차별과 모욕을 많이 겪으셨다.
항상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고 말없이 미소를 지어주시는 어머니를 위해 이 곡을 선곡하게 됐다”며 뭉클한 선곡 이유를 밝혔다.
화사한 하늘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최수호는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을 마음껏 발산하며 어김없이 무대를 압도했다.
최수호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과 깊은 울림이 곡의 애달픈 가사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모두의 가슴에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고, 그 진정성 있는 무대에 끝내 눈물을 보이는 관객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이에 ‘그 이름 어머니’의 원곡자인 진성 마스터는 “소리를 했기에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매치가 됐다.
참 잘하셨다”며 만족스러운 심사평을 내놓았고, 장윤정은 “자신의 장점을 정말 적절히 잘 사용한다”, 박선주는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노래를 불러 줬다”며 너도나도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마스터 현영은 “엄마의 삶을 너무 잘 표현해준 무대였다”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 최수호의 무대가 불러온 압도적 몰입감을 극찬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 최수호는 마스터 점수 1300점 만점 중 126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본선 4차전 1라운드 전체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최수호가 출연하는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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